'기후변화' 논의...시진핑 특사 양제츠 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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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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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양제츠(楊潔篪) 중국 국무위원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15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의 외교책사로 불리는 양 국무위원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1회 미중 기후정보 저탄소 도시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전했다. 

회의에서 미중 양국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제츠 국무위원의 이번 방미는 오는 22일 시진핑 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양대 경제체이자 탄소배출국인 미중 양국간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 의견 조율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나온다.

시 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미중 양국간 고위급 관료의 파견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9일엔 중국의 공안·사법분야 등을 지휘하는 실력자인 멍젠주(孟建柱) 중국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 서기가 시진핑 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나흘 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다.

최근 양국간 사이버 안보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방문한 멍 서기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만나 인터넷 범죄 등 보안 영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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