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비서실장 최병모, 김태희에게 무릎꿇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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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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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최병모가 김태희와 손 잡을까?

9일에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는 한여진(김태희)이 외과 수간에게 전해 들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병원으로 다시 돌아와 감춰졌던 비밀과 선물을 찾는 내용이 방영됐다.

비서실장(최병모)은 한도준(조현재)의 충직한 비서역할로 그의 지시와 신임을 도맡아 왔으나 갑작스러운 고사장(장광)의 등장으로 둘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특히, 10화에 나온 비서실장은 한도준이 고사장을 가까이하는 것을 못마땅해하며 이를 갈았고 그때, "내 장례식은 잘 치러줘 오빠" "오빠, 내가 버젓이 살아있는 게 알려지면 세상이 발칵 뒤집히겠지?" "지금 즉시 내 여권을 인천공항으로 가져와. 안 그러면 너도 한도준 손에 죽게 될 거야" "그리고 당신은, 내 방으로 와"등 한여진의 문자를 받고 그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살아있는 한여진 때문에 불안해하면서도 그의 지시를 따르는 등 한도준을 배신할 기미를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한여진의 "내게 무릎 꿇어"라는 명령에 선택의 기로에 선 비서실장이 계속해서 한도준의 편에 설지, 새롭게 한여진과 손을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는 매주 저녁 10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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