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품종 품평회' 개최…강원도가 만든 최고의 맛과 품질 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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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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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개최 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벼,감자,팝콘,백합' 등 오륜품종에 대한 품평회 열려…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2018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고 올림픽 개최 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오륜품종(벼,감자,팝콘,백합) 품평회가 강원도청 달빛카페에서 열렸다.

1일 열린 품평회에서 이날 선보인 오륜품종에 대해 참가자들은 “강원도가 만든 최고의 맛과품질”을 지녔다며 찬사를 보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이 1일 도청 달빛카페에서 개최한 오륜품종 품평회에서 최문순(가운데) 강원도지사, 박흥규(왼쪽) 강원농업기술원장 등이 오륜쌀로 만든 식품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강원도농업기술원 제공]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도청 실·국장,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오륜품종 4종에 대한 품평회와 오륜품종을 이용해 만든 가공식품에 대한 시식회를 가졌다.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오륜품종(벼, 감자, 팝콘, 백합)은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개발된 품종들로 품질과 생산성이 높아 지역 특화작목으로 재배면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오륜벼는 쌀 수량(5.5톤/ha)이 많고 완전미율(91.1%)이 높아 도내 조생종벼 중 품질과 밥맛이 우수하여 금년도에 강릉을 중심으로 3000ha가 재배되고 있고 ‘18년 5000ha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오륜감자는 고전분 1기작용으로 역병 등 병해충에 강해 농가에서 쉽게 재배 할 수 있으며 수량(3.6톤/ha)이 많고 전분함량(15.5%)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보급종을‘16년 20톤 생산(1ha분),‘17년 200톤 생산(10ha분) 으로‘18년 이후 재배희망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재래종에 비해 수량(397kg/10a)이 많고 튀김율이 높은(26~28배) 오륜팝콘은 영월, 평창지역에 친환경 팝콘용 옥수수 특화단지 20ha를 조성하는 등 재배면적 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안정적 생산체계를 확립 중에 있다.

오륜백합은 수입종구로 재배되는 소르본느 품종에 비해 꽃피는 기간이 8~12일 짧고 꽃봉오리가 상향으로 되어 있어 포장 작업 등이 유리해 경영비를 절감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13년에는 일본에 892만불을 수출하는 등 전국 제1의 백합 수출도(전국 45% 차지)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올해 6만5000구의 종구를 생산, 강릉 등 백합종구단지에 보급 하기로 했다.

이날 품평회는 오륜쌀밥과 오륜감자에 대한 식미평가와 오륜품종을 원료곡으로 이용해 만든 가공식품 기정떡, 감자피자, 감자와플, 감자머핀 등을 선보여 맛과 품질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오륜품종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장진선 작물연구과장은 “이번 오륜품종 품평회 및 시식회를 통해 오륜품종의 품질과 맛의 우수성을 입증해 동계올림픽과 연계된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강원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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