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차석용 손 잡았다…중국판 'K-뷰티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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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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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국내 화장품 업계의 '맞수'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한류 뷰티 확산을 위해 손잡았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1일 K-뷰티 확산과 한·중 문화교류를 위해 중국 주요도시에서 ‘K-뷰티쇼 인 차이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뷰티 산업을 이끄는 두 대표 기업이 해외 뷰티쇼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중국 고객들에게 K-뷰티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알리고, 한국과 중국의 뷰티산업 및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행사를 공동 기획했다.

행사는 2일 중국 항저우를 시작으로 난징(5일) 등 중국 2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두 기업의 대표 브랜드 체험 기회와 한류 연예인 팬사인회, 메이크업쇼,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항저우 복합쇼핑몰 ‘인타임 시티’에서 열리는 K-뷰티쇼 행사에서는 중국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 등의 브랜드 전시관이 운영된다. 아울러 라네즈 옴므 모델 ‘송재림’의 토크쇼를 진행, 중국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LG생활건강 역시 더페이스샵 모델 김수현 팬사인회를 시작으로 궁중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 한방화장품 ‘수려한’, 글로벌 한방화장품 ‘더 사가 오브 수', '페이스샵’ 등을 전시, 체험 기회를 마련한다.

두 기업이 협업해 유명 아티스트와 전문모델들이 참여하는 메이크업쇼 등 관람객 참여 행사도 열린다. 

난징 고급쇼핑몰 ‘완다 플라자’에서 열리는 K-뷰티쇼에서는 양사가 중국시장 전략제품을 알리고,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 중국 고객들에게 한국 화장품의 경쟁력도 적극 알린다. 이날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마몽드 모델 박신혜가 참석해 힘을 보탠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국내 뷰티 산업 발전을 위해 양 사가 교류의 기회를 갖는 한편 한·중 문화교류에도 앞장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관광객 유치와 한류 화장품 열풍이 더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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