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th BICF] 제 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 신구세대 ★코미디언 총출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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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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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와이트리미디어]

(부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코미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페스티벌, 제 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8월 2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는 제 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이 진행됐다.

“부산바다 웃음바다, 웃음은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제 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에는 KBS, SBS, tvN 3사 방송국 개그맨들을 비롯해 세계 각국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독일,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스위스, 아프리카 등 전 세계를 대표하는 코미디언이 참석해 페스티벌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블루카펫에는 ‘추억의 코미디 웃는날 좋은날’의 정찬우, 김태균, 조은화, 엄용수, 김학래, 이용근 등 선배 개그맨들을 비롯해 ‘엄빌리컬 브라더스’ 데이빗 콜린스, 쉐인던다스 ‘매트리카르도’ 매트 리카르도, ‘벙크 퍼펫’의 제프 아크템과 ‘스트리스 서커스’ 다니엘 크레이그, 킴벌리 크레이그 등 해외 개그맨들과 3사 방송국 스타 개그맨들의 참석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리오쇼’ 김기리, 서태훈, 류근지, 김성원과 ‘대박극장’ 이광섭, 홍순목, 성현주, 김진만, 안상훈, 조진희, 이호원, 이재웅, 김효진, 박미선, 김숙, 오나미, 허경환, 김민경, 김준호 등 약 100명의 인기 개그맨들이 참석해 부산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3사 방송국 인기 개그맨들과 해외 개그맨들, 그리고 부산 시민들의 유쾌하고 친근한 블루카펫이었다. 코미디를 사랑하는 이들의 축제인 만큼, 시종 뜨거운 환호와 코믹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개막식은 성공적인 축제를 염원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신구세대 개그맨들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응원하는 개그맨들의 릴레이 ‘볼 때만 성화 봉송’은 최양락이 마지막 주자를 맡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 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진행된 갈라쇼에서는 국내 방송사를 총망라한 대표 개그 프로그램과 해외의 유명한 코미디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꾸며졌다.

호주 개그팀 엄빌리컬의 무대를 시작으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개그콘서트의 ‘니글니글’, ‘나미와 붕붕’은 물론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코미디빅리그의 ‘갑과 을’, 웃찾사의 ‘역사 속 그날’까지 총집합하는 것. 이처럼 대한민국의 웃음을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는 개그맨들은 물론 해외의 저명한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인정받은 코미디언들이 마임, 슬랩스틱, 캬바레, 인형극, 그림자극, 스탠드업 코미디 등 장르와 언어를 뛰어넘는 공연이 펼쳐졌다.

부산코미디페스티벌에 대한 개그맨들과 부산시민들의 애정은 남달랐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을 찾아와주신 코미디 팬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부산이 코미디언의 천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제 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응원했고, 2천여 명의 팬들은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켰다.

국경과 인종을 초월하는 만국 공통어인 ‘웃음’으로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3회에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독일,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스위스, 아프리카 등 전 세계를 대표하는 코미디언이 찾아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임은 물론 사전 행사에서는 코미디 특강, 코미디 GCC 공모전 등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제 1회 페스티벌에서는 “부산바다(를) 웃음바다(로)”라는 타이틀로 아시아 최초 코미디페스티벌의 장을 열었으며, 214년 제 2회에서는 “웃음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어 올해 펼쳐질 3회에서는 지난 두 축제의 슬로건을 합쳐 “부산바다 웃음바다, 웃음은 희망이다”로 두 배 더 강력해진 재미와 웃음을 예고했다.

한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영화의전당, 벡스코 오디토리움,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 경성대 예노소극장, 극장 해프닝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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