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씨그널엔터테인먼트의 주역들… "베테랑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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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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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상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총괄사장이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에는 각 분야의 베테랑 CEO들과 전문가들이 대거 모여 있다. 우선 장철진·성봉두 공동 대표이사는 창업투자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했던 장철진 대표이사는 현재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의 최대주주인 코너스톤글로벌인베스트먼트(지분율 18.17%)의 대표이기도 하다. 성봉두 대표이사는 Gne창업투자 대표이사, 푸드월드네트워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핵심사업인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비롯해 사업 전반을 실질적으로 진두지휘 하는 김정상 총괄사장은 국내외 내로라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을 경영했던 베테랑이다.

뉴욕주립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김 총괄사장은 미국의 20세기 폭스 홈엔터테인먼트 부사장, 20세기 폭스 코리아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리고 2000년에는 시네마서비스 사장에 선임됐으며, 코스닥 상장사인 플레너스 대표이사도 지냈다.

김정아 영상사업부 사장은 콜럼비아트라이스타 코리아 상무이사, CJ엔터테인먼트 해외영화사업 본부장, CJ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등을 거쳐 씨그널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또 주요 경영진 중 대중들에게 친숙한 사람이 있으니 바로 유명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방시혁 음반사업부 사장이다. 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수석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현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를 함께 맡고 있다. 소속 배우들 역시 송승헌, 김현주, 이미연, 채정안, 공형진 등 거물급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김정상 총괄사장은 "경영진 뿐 아니라 각 사업분야의 직원들은 해당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후발 주자이겠지만, 경영진 만큼은 그 어떤 회사보다 화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괄사장으로서의 책임에 대해 "임직원들이 각자 맡고 있는 분야에서 최고의 콘텐츠를 만드는 동안 시장 확대 기회를 찾아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며 "소비재 유통사업을 성장시키는 데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그널언테테인먼트그룹에 합류하기 전까지 영화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김 총괄사장의 능력은 타고난 것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의 부친이 바로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고 김지헌 시나리오 작가이기 때문이다.

고 김지헌 작가는 '젊은 표정', '태양은 다시 뜬다', '만추', '육체의 약속' 등 많은 시나리오를 쓴 한국 영화계의 거목이다. 김 총괄사장은 "부친의 영향 때문인지 어려서부터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많았다"며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한국과 중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콘텐츠 제작 능력으로 최고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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