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비스업 PMI 11개월래 최대...제조업 경기와 상반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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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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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화통신]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서비스업 경기가 기대 이상의 호조세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경기가 크게 개선되면서 제조업 부진으로 중국 경제에 드리워진 하방 압력이 다소 상쇄될 전망이다.

중국 경제 전문매체 차이신(財新)은 영국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와 공동 집계한 중국의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8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51.8과 사전 전망치인 52.2를 크게 웃도는 것은 물론, 지난해 8월(54.1)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로써 중국의 서비스업 PMI는 12개월 연속 확장국면을 이어갔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은 경기확장을, 이하는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세부 항목별로는 신규수주와 신규주문지수가 크게 개선됐다. 지난 6월 위축세를 보였던 고용지수 또한 개선됐다. 다만, 고용지수 내 직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제조업 분야 내에서 둔화 움직임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를 반영한 7월 종합 PMI 또한 50.2로 전월의 50.6을 밑돌고 지난해 5월(50.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7월 제조업 PMI가 2년 만에 최저수준을 나타낸 것을 반영한 결과다.

앞서 지난 3일 차이신이 발표한 7월 제조업 PMI는 47.8로 앞선 예상치 48.2와 시장 전망인 48.3을 밑돌고 전월의 49.4보다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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