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띠TV’ 고찬수 PD “매주 아이돌 중심 게스트 출연…첫방송은 틴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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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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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고찬수 PD 페이스북]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미디어의 새로운 세대, 새로운 방송 형태가 등장한다. 7일 첫 방송을 앞둔 ‘예띠TV’의 이야기다.

8월 5일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미래 스타 스쿨-예띠TV’의 고찬수 PD는 첫 방송을 앞두고 아주경제와 전화통화에서 프로그램의 취지 및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밝혔다.

앞서 ‘예띠TV’는 기존의 방송제작시스템이 아닌 인터넷방송시스템을 활용하여 여태 보지 못했던 신선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 방송하는 프로그램. “설비뿐만 아니라 출연진, 내용까지 기존방송과는 완전 차별화” 시킨 프로그램으로 인터넷스타 양띵과 악어가 MC를 맡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영상 및 사건들을 주목한다.

첫 회 방송의 녹화는 인터넷 생방송을 할 예정으로 그룹 틴탑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에 대해 고찬수 PD는 “연예인 게스트는 매주 아이돌 중심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아무래도 양띵과 악어가 비연예인이다 보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 않나.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연예인들을 출연시키면서도 인터넷 스타들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융합할 수 있도록 게스트를 구성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고 PD는 아이돌 그룹과 인터넷방송 BJ들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아이돌 그룹들이 인터넷 방송을 즐겨보기 때문에 BJ들을 낯설어 하지 않았다. MC와 게스트로 확연한 구분이 아니라 함께 어울리며 방송을 끌어나가고 만들어가는 형태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띠TV’는 총 3개의 코너로 이뤄져 있다. 온라인상에서 이미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는 인터넷 스타를 소개하는 코너와 아직 스타는 아니지만 MC 양띵과 악어가 추천하는 인터넷 스타, 그리고 한주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영상들을 소개하는 코너다.

고 PD는 “기존 방송과는 다른 분위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편하고 자유로운 인터넷 방송의 느낌을 내고 싶어서 코너 제목을 따로 준비하지는 않았다. 다만 편집 과정에서 제작진 임의로 코너 제목을 붙일 수 있겠지만, 현장에서는 코너 제목 없이 분위기의 흐름에 맡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띠TV’란 ‘젊고 기업가적이며 기술에 바탕을 둔 인터넷 엘리트’라는 뜻의 ‘예티’에서 비롯된 제목이다. 예티란 ‘젊고(Young)’, ‘기업가적(En-Trepreneurial)’이며, ‘기술에 바탕을 둔(Tech based)’, ‘인터넷 엘리트(Internet Elite)’의 머리글자를 딴 ‘YETTIE’에서 나온 말이다.

고 PD는 “인터넷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제목에 대해 고민하던 중, 우리와 잘 맞는 단어가 있어 이것을 제목으로 차용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스타들의 등용문이 될 예띠TV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KBS여의도 별관 예띠스튜디오에서 녹화가 진행된다. 녹화현장은 별다른 편집과정 없이 고스란히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KBS의 다채널 인터넷방송 플랫폼인 마이케이 채널뿐만 아니라, 다음팟TV,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녹화현장을 지켜볼 수 있다.

한편 ‘미래스타스쿨, 예띠TV’는 8월 7일 금요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끝난 뒤 1시 30분부터 40분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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