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의료관광 선도병원 선정 공모...의료관광산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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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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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가 의료관광 선도병원을 선정, 지역 특화 의료 시스템으로 의료관광객을 본격적으로 유치할 전망이다.

경남도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도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경남 의료관광 선도병원을 공모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의료관광 선도병원 선정 목적은 외국인환자 유치 인프라 구축 및 홍보와 상품개발에 적극적인 의료기관을 선정하여 상호 협력을 통한 파트너십 구축으로 의료관광 활성화 시책을 탄력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남 의료관광협의회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의료기관의 의료관광 추진의지, 시스템 구축, 상품구성 및 마케팅 계획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여 2~3개의 선도병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도병원으로 선정되면 향후 2년간 경남 의료관광 선도병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도에서 추진하는 국내외 홍보설명회, 행사 및 팸투어 참가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되며 전문가 자문 및 선도병원 간 정보교류 협력을 통해 상생방안을 모색해 나가게 된다.

현재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고자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경남도의 의료기관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을 포함한 31개 기관이 있다.

2014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경남도의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은 965명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하였고 국적별로는 러시아, 중국,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의료관광 활성화 조례 제정을 계기로, 수도권에 비해 떨어지는 접근성, 낮은 인지도, 미흡한 인프라 등 지역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심혈관계(러시아), 성형·뷰티(중국) 의료관광객을 타깃으로 홍보설명회 및 세일즈콜을 실시하여 해외 거점 확보에 주력한 결과이다.

올해 외국인환자 1500명 유치를 목표로 상반기 도·의료기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의료관광협의회를 발족하고, 앞으로 선도병원을 지정하여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면 경남의 의료관광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종수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 김해공항 직항노선이 있는 중국 상하이, 항저우, 광저우, 칭다오, 러시아 극동주, 베트남 호찌민, 하노이를 대상으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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