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면세점 선정…지역경제·질적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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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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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시내면세점 특허 취득…도민의 뜻 반영된 결과

  • 중소기업제품 40% 입점…400여명 일자리 창출

▲최갑렬 제주관광사장이 1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따라 도민 중심의 면세산업 육성을 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렬)가 시내면세점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 10일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의 제주 신규 시내면세점 특허심사 결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제주관광공사는 13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 선정은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는 제주도민의 뜻이 반영된 결과” 라며 “더욱 더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도민 중심의 면세산업이 제주관광의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제주관광인들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 또한 지역 상권과도 상생·마케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며 “경쟁력 있는 향토상품 발굴 및 마케팅을 지원함은 물론 재래시장을 비롯한 주변 상권 통합 마케팅을 통해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제주상품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광공사는 “대기업 면세점과 경쟁이 아닌 상호 보완을 통해 수수료 경쟁으로 혼탁해진 면세시장 질서를 바로 세울 것” 이라며 “아울러 시내면세점을 리딩그룹으로 제주 관광의 전체 파이를 키워 '더 큰 제주'로 나가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제주면세점협의회 구성 등 동반성장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지난 5월 제주면세점포럼에서 기존 면세점 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공식적인 제안을 했다” 며 “기존 면세점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T/F팀 구성…중소기업 참여,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을 것

관광공사는 “시내면세점 선정 TF팀을 개점준비 TF(팀장 본부장)로 확대 개편, 연내 개점을 목표로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0여개의 브랜드를 유치하고 그 중 40%를 국산브랜드와 중소기업제품으로 입점시키겠다” 며 “아울러 400여명의 직원채용을 위해 채용박람회를 개최, 청년고용·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에 위치한 공사 지정면세점과 시내면세점 두 곳을 활용,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관광공사는 “지정면세점과 시내면세점을 관광허브인 중문관광단지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할 것” 이라며 “중문관광단지의 위상을 다시 드높이고 서귀포시 경제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최근 메르스로 인해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도민사회의 성원에 대해 메르스 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규면세점 선정에는 서울지역 3개, 제주 1개 등 모두 4곳중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주지역 시내면세점 사업자에 제주관광공사를 최종 선정했다.

사업자 선정 기준은 △운영인의 경영 능력(300점)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25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실적 등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도(150점)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 정도(150점) 등 5개 항목을 바탕으로 심사가 이뤄졌으며, 공사는 각 평가기준에서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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