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선강퉁' 내년 연기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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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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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홍콩 증시 교차 거래제도인 선강퉁 시행이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사진 = 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선전·홍콩 증시 교차 거래제도인 ‘선강퉁’ 출범이 내년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16일(현지시각)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회)와 외환관리국이 선강퉁 투자대상 종목 및 투자한도액 설정 등 방면에서 의견 일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선강퉁 출범일 공표가 8월 이후로 미뤄져 내년에야 개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선강퉁 연기설에 대해 17일 홍콩증권거래소 대변인은 직접적인 평론은 하지 않았다. 다만 “당국의 승인을 거친 후 선강퉁 출범 시기를 발표할 것”이라고만 답했다고 홍콩 경제일보는 전했다.

그 동안 홍콩 선전거래소는 상반기 안으로 당국의 비준을 받아 하반기에 선강퉁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공개석상에서 발표해왔다. 한 달 전인 5월 20일 홍콩증권거래소 리샤오자(李小加) 총재는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시아 연례총회 석상에서 선강퉁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 분명 출범할 것이라며 조만간 출범일이 공표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해 11월 상하이 홍콩 증시 교차거래제도인 후강퉁 출범 당시에도 예상보다 연기된 적이 있는 만큼 선강퉁 시행이 중단되지 않는 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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