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호치민 오피스’ 개소, 베트남 MICE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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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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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코엑스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한 ‘베트남한국상품전’ 전경[사진=코엑스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코엑스(대표 변보경)는 12일 베트남 현지에 ‘코엑스 호치민 오피스’ 개소식을 개최하고 베트남 마이스(MICE)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코엑스는 다년간 ‘베트남 유통산업전’ 등 전시를 개최해 오면서 현지 운영 노하우가 축적 되었고, 한국 상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우리기업들의 현지진출과 교역량이 늘어나는 등 국내 전시산업이 진출하는 최적기로 판단해 오피스를 개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코엑스는 6년째 개최해 오고 있는 ‘베트남 유통산업전’을 확대발전 시키고, 지난해 11월에 처음 열렸던 ‘1회 베트남 베이비&키즈페어’를 연 2회로 늘려 6월과 11월에 확대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베트남 전시시장 개척에 나선다.

아울러 오피스 개소에 맞춰 국내 유아교육 전시기업인 세계전람(대표 조민제)과 공동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호치민 떤빈국제전시장에서 ‘제2회 베트남 베이비&키즈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기업 15개사를 포함 100여개 기업이 220부스 규모로 열리며, 3만명 이상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아 특강’, ‘올바른 교육방법’ 등 전문가들의 세미나와 공연을 각 20회씩 열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대형 실내 놀이터, 수유공간과 유모차 대여소를 마련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 처음 열린 ‘제1회 베트남 베이비페어’는 12개국 95개사가 참여했으며, ‘비즈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5200만달러 계약과 9400만 달러 상담 실적을 거두어 이미 베트남 최대 유아용품 및 교육박람회로 지위를 확보했다.

변보경 코엑스 사장은 “코엑스는 베트남과 중국으로의 전시회 진출 등 글로벌라이징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증대와 국내 중소전시 주최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회적 책임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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