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뉴스] 메르스 확진 한국인 K씨 기소되나, 한국 경제 재정위기 그리스보다도 '심각', 고공랠리 중국증시... 7000선도 문제없다?, 중국 관광객 "이런 짓 좀 하지마', 영국 여왕 '사망'?..."앗 나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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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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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4일 글로벌핫뉴스]

▲ 메르스 확진, 한국인 K씨 기소되나
 

메르스 확진환자가 늘면서 한국 사회의 메르스 공포도 확산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DB]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중국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인 남성 K씨(44)가 홍콩 당국에 의해 기소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K씨가 홍콩 입국 당시 거짓 정보를 제공한 것을 이유로 기소당할 수 있다고 3일 전했다. 코윙만(高永文) 홍콩 식품위생국장이 이날 열린 메르스 대응책 논의를 위한 입법회 특별회의에서 "한국인 남성이 입국시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며 "현재 율정사(법무부 격)에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 K씨가 홍콩에 돌아오는 경우에만 기소가 가능할 것이라는 조건이 붙었다. K씨는 지난달 26일 홍콩 공항 의료진이 열과 기침 등 증상에 대해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여부, 의료시설 방문 여부 등을 물었지만 모두 부인한 바 있다.

▲ 한국 경기, 재정위기 그리스보다도 '심각'
 

[사진= 아이클릭아트]


한국의 제조업 경기 하락세가 재정위기에 직면한 그리스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마킷에 따르면 세계 24개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집계 결과, 한국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목전에 둔 그리스(48.0)보다 낮은 47.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8월(47.5)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한국보다 제조업 PMI 수치가 낮은 나라는 브라질(45.9), 인도네시아(47.1), 러시아(47.6) 등 경기침체로 신음하는 3개국 뿐이었다. 5월 한국의 수출 성적표도 참담했다. 5월 수출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10.9% 급감, 6년래 최대 낙폭을 보였다.

▲ 고공랠리 중국증시, 7000선도 문제없다?
 

[사진 = 신화사]


급등과 일시적 급락을 거듭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증시가 하반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광대증권은 3일 '하반기 투자전략회의'에서 "특별한 돌발 변수가 없다면 올 하반기 상하이종합지수가 7000선에 도달할 수도 있다"는 파격적인 수치를 제시해 주목됐다. 최근 미국 '버블닷컴' 재현 우려 등이 새어나오고 있는 중국판 나스닥 창업판(創業板)은 8000선 육박도 가능하다는 예상이다. 증신증권은 창업판의 4500육박은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중국 증시 '불마켓' 기조 유지에는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중국 A주는 또 다시 신규개설 계좌 수가 역대 신기록인 443만개를 기록, 식지 않는 뜨거운 투자열기를 반영하기도 했다.

▲ 중국 관광객, "이런 짓 좀 하지마'
 

[사진=바이두]


관광지나 공공장소에서 제멋대로 행동하는 중국 관광객의 '추태 톱10'이 공개돼 화제다. 중부 허난(河南)성이 최근 17만3215명을 대상으로 중국 관광객이 일삼는 관광지 추태 행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위는 "아무곳이나 쓰레기 버리기(22.3%)'가 차지했다. 잔디와 나무, 꽃을 훼손하는 행위(13.5%), 공공시설 훼손(10.3%), 풍기문란 행위(6.6%), 공공장소에서 침뱉기와 배변(5.9%), 역사적 유물 위에서 사진촬영(5.2%), 낙서(5%), 화장실 사용 후 물 안내리기(4%), 금연구역 흡연(3.3%), 교통법규 위반(3.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영국 여왕 '사망'?..."앗 나의 실수"
 

[사진 출처: 영국 왕실 홈페이지]


영국 BBC 방송 기자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사망했다는 트윗을 실수로 올려 BBC가 공식 사과하는 해프닝이 일었다. BBC는 3일(현지시간) "여왕 사망 소식에 대한 '기술적 예행연습'을 하던 중 BBC 기자 트위터 계정으로 해당 내용이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바로 관련 트윗을 삭제했으며 불쾌할 수 있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공식적으로 미안함을 전달했다. 실수로 업로드된 내용은 "긴급: 엘리자베스 여왕,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서 치료 중. 곧 성명 발표 예정", "여왕이 사망했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날 여왕이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을 키우기도 했다. 이에 버킹엄궁 대변인은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날 아침 런던에 있는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서 사전 예약된 정기 건강검진을 받고 돌아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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