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 공시] 중국증시 IPO랠리 시작되나, CNNP '상장' 계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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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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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이번주 시작이 예고된 중국 증시 기업공개(IPO) 랠리의 최대 '거물급'으로 지목되고 있는 중국핵에너지전력(中國核電 CNNP)이 구체적인 상장내용을 공개했다.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는 중국 초대형 국유 원자력발전기업 중국핵공업집단(CNNC)의 자회사 CNNP가 전날 상하이증권거래소 A주 상장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했다고 2일 전했다.

CNNP의 종목명은 중국핵전(中國核電), 종목번호는 601985로 확정됐다. 주당 발행가는 3.39위안으로 총 38억9100만 주를 발행, 132억 위안(약 2조3000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 4년간 상하이 A주 IPO 중 최대규모로 주목된다.

CNNP는 원전 개발 및 투자, 발전소 건설과 운영 및 관리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는 중국 대표 원전업체로 모기업인 중국핵공업집단이 전체 지분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중국 전역에서 가동 중인 23기 원전 중 타이산(泰山)1-3기, 장쑤(江蘇)원전, 싼먼(三門), 하이난(海南) 원전 등 12기 원전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상장이 CNNP에게 자금을 확보하고 향후 성장 탄력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우선 현재 중국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며 불마켓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잠시 '정체기'를 보였던 원전업계가 올 들어 사업 확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핵에너지협회 회장은 "연내 6-8기의 원전 공사가 새롭게 시작되고 8기의 원전이 운영에 돌입할 것"이라며 "2015년은 중국 원전업계 부활의 중요한 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5년간 중국은 약 6000억 위안을 투자해 40기의 원전을 새로 건설할 계획"이라며 향후 성장성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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