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가 사랑한 한류스타 20] 부드러움과 강인함, 박해진의 팔색조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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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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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더블유엠컴퍼니]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박해진은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모두 지녔고 전 아시아적 인기를 누리고 있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매력적인 모델임이 분명하다.” 박해진을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작만 보더라도 톱 여배우를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철부지 재벌 2세(SBS ‘별에서 온 그대’)부터 냉혈한 천재 의사(SBS ‘닥터 이방인’)를 거처 천재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OCN ‘나쁜 녀석들’)까지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박해진은 한국의 인기를 등에 업고 중국에서 발돋움한 여타의 한류스타와는 달리 현지에서 인기를 차근차근 쌓아갔다. 중국 데뷔작 후난위성TV '첸더더의 결혼기'(2011)가 45%라는 기록적인 시청률을 찍으며 박해진은 일약 스타로 등극했다.

박해진의 중국 인기가 한국까지 소문이 날 때 즈음 화제작 SBS ‘별에서 온 그녀’를 통해 다시 한번 입지를 다졌다. ‘중국에 비해 한국의 인지도가 낮지 않으냐’는 평가를 단박에 불식시켰다. 국내 기업이 앞다퉈 박해진을 찾기 시작한 것도 그즈음이다.

한류 스타라면 응당 해야 한다는 면세점을 시작으로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와 마인드브릿지, LG생활건강의 한방화장품 브랜드 수려한, 비데 브랜드 콜러노비타, 전자제품 삼성의 CF모델로 활약하며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앞장섰다.

특히 콜러노비타는 비데 업계 최초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국내 생산 1위, 수출 1위의 자리를 지켜온 브랜드인데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박해진을 모델로 기용했다.

중국 현지 브랜드 모델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데 중국 레스토랑 아즈센 30년만의 첫 광고 모델로 중국배우가 아닌 한국배우 박해진을 선택했다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박해진을 중국에서 팬 미팅 몇 번 하고 한류스타를 자처하는 그저 그런 한류스타로 분류하면 곤란하다. ‘멀리 떨어진 사랑’ ‘첸더더의 결혼이야기’ ‘또 다른 찬란한 인생’ ‘애상사자좌’ 등 그가 주연한 현지 드라마가 무려 4편에다 올해 안으로 ‘남인방-친구’로 또다시 중국팬을 만난다. 최근에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기대작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출연을 확정 지으며 한국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는 모습이다. 중국과 한국,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그를 향한 러브콜은 한동안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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