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여름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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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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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파’(왼쪽)와 ‘해적쵸파’ 아이스크림 케익. [사진=나뚜루팝 제공]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해외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국내에 론칭하고, 기존 업체들은 전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등 여름이 오기 전에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하겐다즈 코리아는 올해 여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선한 생과일을 가득 담아 만든 ‘망고 소르베’와 ‘라즈베리 소르베’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망고와 라즈베리의 풍미를 그대로 살려 생과일의 100% 신선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하겐다즈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빙과류 아이스크림으로 생과일의 상큼함과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서홍표 하겐다즈코리아 대표이사는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 소르베가 진짜 과일의 시원하고 상큼한 맛의 즐거움을 선사해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영국 판매 1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매그넘(Magnum)은 이달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매그넘 아이스크림은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고급 크랙킹 초콜릿이 감싼 형태의 바 형태의 아이스크림이다. 1989년 탄생 이래 현재 전세계 51개국에서 사랑받고 있다.

매그넘 아이스크림은 깔끔한 초콜릿 코팅을 즐길 수 있는 클래식, 큼직한 아몬드가 더해져 크런치한 즐거움을 주는 아몬드, 깊고 진한 화이트 초콜릿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화이트 등으로 구성됐다. 초고압균질 기술이라는 특수 공법을 사용해 더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제공한다.

배스킨라빈스는 6월 이달의 맛으로 ‘알폰소 망고(우유에 빠진 망고)’를 선보이며 고객 몰이에 나섰다.

과일의 왕으로 유명한 알폰소 망고는 세계 망고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인도 서부산 망고다. 당도와 맛 면에서 최고로 알려져 있다. 망고 특유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과 맛, 식감 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아이스크림 메뉴를 선보여 고객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나뚜루팝은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컬래버레이션(협업)한 아이스크림 케익을 출시했다. 회사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다양한 신제품과 프로모션으로 키덜트족을 겨냥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뚜루팝은 지난해 ’헬로키티’와 ‘도라에몽’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제품으로 동기간 대비 아이스크림 110%, 케익 128%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반 아이스크림 시장은 주춤한 가운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은 매출이 계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이스크림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시장을 선점하려는 업체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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