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린성 경제 교류확대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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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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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려금 지급과 연접구역 무비자·통관절차 간소화 등으로…속초~훈춘 간 항로 활성화 요청

11일 강원도를 찾은 중국 지린성 리우 페이 부비서장 외 7명과 김미영 경제부지사 등 강원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와 중국 지린성은 새로운 발전 도모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경제 교류협력을 확대 추진한다.

강원도는 중국 길림성 경제교류단의 방문을 영접하고 경제교류협력 확대와 전세기·항로 개통에 관한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강원도를 찾은 중국 지린성 리우 페이 부비서장 외 7명의 경제교류단은 △GTI 박람회에 지린성 기업 및 나선특구 투자기업 참가△나진·훈춘·하산과 동해안지역 간 공동발전 협약 체결 △동북아 박람회 도지사 및 기업 참가 △양양공항~창춘전세기 관련 정부간 지원방안 모색 △훈춘~속초 항로 개통 관련사항 협의 △바이오 의료기기 분야 협력방안 등에 관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경제교류단은 이날 강원도 경제부지사 예방에 앞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방문하고 상호간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중국 지린성과 ‘94년도에 교류협정을 맺고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방면의 교류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또 나진·훈춘·자루비노와 강원도 동해안 간 경제협력벨트 구축을 통해 양 지역 간의 무역·투자·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린성과의 경제협력 촉진은 양 도·성 간 경제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보고 경제협력 촉진을 위한 GTI입법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올 9월 지린성에서 개최하는 동북아 박람회에 맞춰 훈춘·자루비노·강원도 동해안 간 경제협력의 촉진을 위해 강원도·지린성·연해주·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간 MOU체결을 제안한 상태로,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단이 오는 6월 중 훈춘과 자루비노를 방문할 계획이다.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지린성이 여객 및 물동량 확보를 위한 장려금 지급과 같은 지원시책의 공조와 항로 연접구역 무비자·통관절차 간소화, 관광특구지정 등을 통해 속초~훈춘 간 항로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양양공항과 창춘, 옌지 공항 간 전세기의 지속적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0년 4월 개통되었다가 두 차례 운항중단(‘10년 10월, ’14년 6월)된 중국 훈춘~자루비노~속초간 항로를 올 하반기에 재개해 동북아 최고의 항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영(金美英)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원주의료기기산업단지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개척을 추진하겠다며 양 도·성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새로운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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