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FTA 이행위원회, 12일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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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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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전자발급 원산지증명서 인정 등 기업 편의 증진을 위한 한-아세안 상품협정 개정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제12차 이행위원회'가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 수석대표는 박정욱 산업부 박정욱 통상협력심의관이, 아세안측 수석대표로는 Wong Toon Joon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통상전문위원이 참석한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한-아세안 FTA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FTA 활용 확대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이행위원회에서는 아세안 6개국이 한-아세안 FTA에 따라 내년까지 민감품목의 관세를 0~5%로 차질없이 인하하도록 당부하는 등 주요 이행 현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전자발급 원산지증명서 인정, 투명성 제고, 사전심사제도 도입 등 무역원활화(통관) 규정과 상호주의 제도 개선 등이 연내 상품협정 개정문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이행위원회와 함께 개최되는 산하 이행기구에서는 해당 분야별 이행 현안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제21차 관세원산지소위원회에서는 전자발급 원산지증명서 인정 등 무역원활화 규정의 내용을 구체화하며, 우리 수출입업자가 한-아세안 FTA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각종 애로사항(원산지검증 등)을 해소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제17차 경제협력작업반에서는 한-아세안간 우호적인 경제관계 유지를 위한 협력 사업을 심사하고, 제4차 투자작업반에서는 투자유보안 작성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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