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영상] 여대생, 도로 한복판 로드킬 당한 동물 사체 직접 치워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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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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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배드림 홈페이지/ 사진 클릭하면 영상 이동]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보배드림에 올라온 한 영상이 화제다.

지난 3월 중고차 쇼핑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착한 여대생'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과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게시자는 "오늘 오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대학점퍼 입은 학생이 로드킬 당한 강아지를 비닐로 싸서 치우고 있더군요. 다들 한번씩 보셨죠. 로드킬 당한 동물들 피범벅에 장기들 나와있고 남자인 저도 쉽사리 하기 어려운 일인데… 제가 도와줄 수 있는건 비상등 켜고 뒷차 막아주는 일. 도와주지 못한게 계속 걸리더군요. 마지막 크락션 소리는 앞 상황을 모른는 뒷차입니다. 간만에 마음 따뜻한 학생을 보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한 여대상이 자동차에 치여 죽은 강아지의 사체를 파란색 봉지를 이용해 직접 손으로 처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을 찍은 게시자는 차를 세워 학생이 치울 수 있게 도와줬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어려운 일인데 마음이 참 따뜻하네요" "아 착한 학생이네요" "운전자도 학생도 좋은 일 했네" "오랜만에 훈훈한 영상이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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