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임수향, '영화' 캐스팅 확정…5월 15일 크랭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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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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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골든타이드픽쳐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살인사건으로 수감 중인 무국적자 여인과 아내를 잃고 마음을 닫은 교도관의 가슴 아픈 사랑을 다룬 작품 영화 ‘은하’가 배우 이정진과 임수향을 주연배우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피에타에서 주연 강도 역을 맡았던 배우 이정진은 이번에는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감성을 가진 교도관 서준 역을 맡아 스크린으로 컴백한다.
아내가 떠난 후 경직되고 외로운 일상을 보내던 중 알 수 없는 슬픔을 지닌 여인을 만난 후 서서히, 그리고 격정적으로 변화해가는 감정을 밀도 있는 연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감격시대’ ‘아이리스2’ ‘신기생뎐’ 등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급성장한 배우 임수향이 살인혐의로 복역 중인 비밀스러운 여자 은하 역에 캐스팅되었다. 은하는 무국적자로 세상을 배회하다 한국에 입국하지만 기다리고 있는 잔혹하고 차가운 현실 앞에서 좌절한 여인이다.

홀로 세상에 남겨진 자들의 슬픔과 공감 그리고 사랑을 통해 삶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할 영화 ‘은하’는 5월 충청남도 홍성에서 첫 촬영을 시작하여 올해 가을 관객들의 감성을 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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