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제] 영화 '분노의 질주7' 보던 중 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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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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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분노의질주 7 영화 포스터]

중국에서 한 20대 여성이 영화관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하 '분노의 질주7')'를 보던 중 급사했다.

12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28세 자동차 영업사원 장(張)씨가 영화관 화장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중국 화상신보(華商晨報)가 15일 보도했다.

장씨는 이날 저녁 동료 4명과 함께 영화관에서 스릴러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7'을 관람하던 도중에 동료 한명과 화장실에 갔다. 화장실 밖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장씨가 나오지 않자 동료는 영화관 직원에 요청해 화장실 문을 땄다. 문을 열었을 때 장씨는 바닥에 쓰러진 채 숨진 상태였다. 병원으로 이송 중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했으나 장씨는 결국 사망했다. 

동료들이 장씨가 화장실을 가기 전까지도 특별히 몸이 불편하다는 내색을 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의료진은 장씨가 급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이다.  

영화 '분노의 질주7'은 '쏘우'(04), '인시디어스'(10), '컨저링'(13) 등 공포영화를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제임스 완 감독의 첫 블록버스터 연출작이다. 모두를 위협에 빠뜨릴 사상 최악의 상대를 마주한 도미닉(빈 디젤)과 최강의 멤버들이 펼치는 최후의 반격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액션 영화로 최근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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