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국 VIPㆍ기업 연수단 유치...연간 6000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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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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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상층 대상 힐링 폐세척 관광객 유치 청신호

경남도 대표단이 27일 중국 상하이 직공여행사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남도]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도는 지난 27~28일 중국 상하이 직공여행사를 방문, 중국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힐링 폐세척' 관광객 유치 협상에서 연간 6000명 규모의 VIP 및 기업 연수단을 유치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2013년 이후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는 방한 중국 관광객이 대부분 수도권과 제주 위주의 저가 쇼핑관광에 치우친 점을 고려, 수도권에 대응해 중국 부유층을 대상으로 부산과 연계한 4박 5일 '힐링 폐세척'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경남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전략 추진에 따른 첫 성과다.

경남도는 그동안의 불특정 다수의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나 전세기를 통한 관광객 유치가 비용과 인력 소요가 많을 뿐만 아니라 1회성으로 끝나는 등 효과가 없고, 특히 지난해 4월 말 한·중 간 국내공항 부정기 노선(전세기) 운항 허가가 어렵게 됨에 따라 김해공항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유치 협상이 타결로 중국 상하이 직공여행사 오덕영 총경리(사장)가 빠른 시일 내에 경남을 방문, MOU를 체결하고 15개 영업부와 중국의 500여개 협력 여행사를 통해 여행객을 모아 5월 이후부터는 매주 중국 VIP 및 기업연수단의 경남 관광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이종수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중국 상하이 직공여행사는 김해공항 정기노선 좌석 확보가 가능한, 능력 있는 중국의 국영 여행사로 지속적으로 좋은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중국 관광객 유치가 마중물이 되어 지역 관광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마이너스 쇼핑 투어의 폐해를 개선하는 데 경남도가 전국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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