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도시 생태휴식공간 '자연마당' 조성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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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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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4곳 중 경남도 1개소 공모 확정, 국비 30억 원 확보

밀양시 내일동 431-24번지 일원(약 70천㎡)[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환경부의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도심 속의 자연을 복원해 생태휴식공간으로 만드는 '자연마당' 조성지로 경남 밀양시 내일동, 광주시 월산동, 청주시 대성동, 광양시 중동 등 전국 4곳이 2015년 자연마당 조성지로 확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자연마당은 도시 생활권의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복원해 습지나 개울, 초지, 숲 등 다양한 생물서식처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시의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면서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도내 밀양 내일동 지역은 넓이 7만㎡로 도시 중심가에 위치하여 도시녹지로서 중요한 지역이나 채광활동, 경작 등으로 지형과 자연환경이 크게 훼손된 지역으로 전국 26개 신청지역 중 서류와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6월까지 기본설계 공모하여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할 계획으로 2017년까지 3년간 국비 30억 원이 투입된다.

강동수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밀양시의 자연마당 조성사업 시범사례를 시작으로 보다 많은 도민들이 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점차 확대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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