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멤버“하니,고어물 마니아,화장실 물 안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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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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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하니[사진제공: KBS 2TV <1대100>]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음원차트 역주행으로 돌풍을 일으킨 대세 아이돌 하니가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의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하니는 등장부터 MC 조우종 아나운서와 중국어로 얘기하며 엄친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하니는 “학창시절 중국유학을 다녀왔다”며 “현재는 중국어를 많이 잊어버려 다시 공부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EXID 멤버들은 순정 만화 주인공일 것 같은 하니의 숨겨둔 엽기성(?!)을 아낌없이 폭로했다.

혜린은 "하니 언니는 만화책을 좋아한다. 근데 피가 나오는 고어물만 본다”고 말했다.

엘리는 “하니와 하우스메이트이다. 변기 뚜껑을 열면 항상 물이 안 내려져 있다”며 “큰 그런 것은 아니다. 액체이긴 하다”고 말해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당황한 하니는 “순정, 스포츠 만화는 시시하고 재미가 없다”고 말했다. 용변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는 것에 대해선 “용변을 보고 내리면 수압과 온도가 바뀐다”며 “나중에 (화장실) 나갈 때 내려야지 하는데 까먹는다”고 고백했다.

KBS '1 대 100'은 17일 오후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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