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남성 덕 '드론' 매출 껑충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군사·촬영 등에 쓰이던 무선 조종 비행체 드론의 용도가 취미용으로 넓어지면서 최근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11일 온라인 쇼핑 사이트 쿠팡(www.coupang.com)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말까지 드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배 증가했다. 주 구매층은 30·40대 남성으로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했다.

전체 무선조종(RC) 제품(드론·RC헬기·RC자동차 등)의 매출도 같은 기간 74% 급증했다.

지마켓(www.gmarket.co.kr)에서도 올해 들어 이달 9일까지 드론을 포함한 무선조종 헬기류의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8%나 늘어났다.

특히 드론은 최근 1개월의 판매 증가율(직전 1개월 대비)이 40%에 이를만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10일 기준 지마켓 'RC 완구' 부문 베스트셀러 1위 역시 드론이다.

박근승 지마켓 장난감 카테고리매니저(CM)는 "최근 드론이 히트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전체 무선조종류 품목의 성장까지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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