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논란] 고소녀도 ‘아이돌’…논란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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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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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그룹 제스트 멤버 중 한 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본인도 ‘아이돌’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매체는 6일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20대 여성 A씨를 만난 결과, 자신도 아이돌 그룹 멤버라는 사실을 털어놨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몇 달 전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악의적인 루머를 게재하는 등 협박을 해왔다는 제스트 측의 주장에 대해 반박한다”며 “SNS를 통해 허위 사실을 퍼트린 적도 없고, 협박한 적도 없는데 제스트 측에서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지난달 27일 제스트의 멤버 B씨를 고소했다.

고소녀 A씨는 “지난해 11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난 B씨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며칠 뒤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제스트 소속사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멤버에게 듣기로는 성폭행 사실은 없었다.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소속사는 “A씨와 멤버 B씨가 좋은 관계로 발전해 몇 번 만남을 가진 사이는 맞지만, 결코 강제로 성관계를 한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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