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입대 전 국내 팬과 마지막 인사 '끝까지 웃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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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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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레드브릭하우스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최진혁 국내 팬미팅에서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28일 서울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열린 2015 최진혁 팬미팅 ‘약속’에는 400여명의 국내 팬이 참석했다. 오는 31일 육군 현역 입대를 앞두고 국내 팬과 마지막 만남의 자리가 된 이번 행사는 최진혁과 절친한 개그우먼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더 블루의 ‘너만을 느끼며’를 부르며 객석에서 등장한 최진혁은 미리 준비한 장미꽃을 팬들에게 나눠줬다. 행사 1부에서는 팬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해주는 질의 문답 시간이 진행됐다. 라디오 헤드의 ‘크립(Creep)’을 열창하기도 했다.

2부에서는 ‘운명처럼 진짜 사나이 만들기’라는 코너를 통해 군대에 대한 이야기를 재치 있게 풀어냈다. 일일 훈련 조교로 깜짝 변신한 박경림의 지시로 입대 준비물을 알아보기, 관등성명 연습, 군대 음식인 ‘건프레이크’를 만들어 시식해 보기도 했다. 또한 이벤트로 세 명의 팬들을 선발해 팔씨름, 2인 줄넘기, 윗몸 일으키기 등 체력테스트를 함께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팬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다. 팬들은 다 함께 ‘최진혁 너뿐이야’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핑클의 ‘영원한 사랑’에 맞춰 최진혁을 기다리겠노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의 깜짝 선물에 최진혁도 깜찍한 댄스로 보답했다. 팬들의 영상메시지를 본 후 최진혁은 울컥하는 마음을 추스르며 “원래 눈물이 많은데 오늘은 절대 울지 않으려고 한다. 끝까지 웃는 모습으로 내려가고 싶어서 지금 엄청 노력 중”이라고 했다. 잘 다녀오겠다는 약속으로 핸드프린팅을 남겼고 “군 복무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는 마지막 인사 후 팬들을 향해 큰절을 해 객석은 울음바다가 됐다.

최진혁은 “오늘 행사를 정말 즐겁게 마무리하고 싶었다”며 앵콜 곡으로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열창했다. 아쉬움에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최진혁은 일일이 악수를 하며 팬들을 배웅했다.

최진혁은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 성공적으로 마친 후 홍콩, 도쿄, 대만 등지에서 투어 팬미팅을 개최, 이번 국내 팬미팅을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3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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