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중동 순방 경제사절단, 역대 최대규모인 '116명'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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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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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에 역대 최대 규모인 116명이 동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쿠웨이트, 사우디, 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경제사절단은 역대 최대규모로 대기업 30개, 중소·중견기업 59개,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26개 등 총 115개 기업·기관으로 구성됐다. 

경제단체ㆍ협회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연합 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13명이 동행한다. 대기업 주요 인사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이채욱 CJ 부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이희국 LG 사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에너지·건설 등 전통적 협력 분야 이외에도 순방 4개국의 새로운 유망 분야인 IT, 보건·의료, 금융 등 관련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중동 시장에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진출을 늘리기 위해 전체 참가 기업·기관 중 51%에 해당하는 59개 업체가 포함됐다. 

세부적으로는 디스트릭트홀딩스, 제이디솔루션 등 IT업체 11곳, 서울대병원, 연세의료원 등 보건·의료 기관 7곳, MBK 파트너스 등 금융회사 8곳이 포함됐다. 또 4개국과 안정적 에너지 공급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SK 이노베이션, S-Oil 등 13개 에너지 관련 기업도 선정됐다. 건설·플랜트 기업으로는 GS건설, 삼성물산 등 18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중동 4개 방문국 주요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 및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 상대국 경제인들과 실질적인 논의를 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 동안의 사절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식의 경제인행사를 마련해 참여 기업들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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