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호반·반도 등 중견건설사 상가 직영 속속 나서...'신규 사업+상가 활성화' 두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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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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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미건설, 동탄2신도시 '앨리스 빌' 다음달 분양...일부 직영으로 계획적 관리

  • 호반 '판교 애비뉴프랑', 반도 동탄2신도시 '카림 애비뉴' 이어 직영 트렌드로

중견 건설사들이 상가 직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지속적인 수익원을 만들고 상가를 활성화 시킨 뒤 더 비싼 값에 분양을 할 수 있어 일석이조란 분석이다. 왼쪽부터 '동탄 앨리스 빌', '카림 애비뉴 동탄', '판교 아브뉴프랑' 조감도.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중견 건설사들이 상가 직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아파트 분양 외 새로운 수익모델 찾기의 일환이다. 동시에 상가를 계획적으로 활성화 시킨 뒤 더 비싼 가격에 분양할 수 있어 상가 직영이 일석이조의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26일 동탄2신도시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내 최초의 대규모 상업시설인 '앨리스 빌'을 내달 중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앨리스 빌'은 동탄2신도시 C-12블록에 조성되는 복합단지 내 상업시설로, 약 2만9152㎡ 규모의 대규모 스트리트 상권으로 구성된다.

이 상업시설은 전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영국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설계된다. 유럽풍 분위기로 연출되며 동화 속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일반적인 상업시설과는 차별화된 테마를 갖춘 특화 설계를 적용, '앨리스 빌'을 동탄2신도시의 랜드마크 상권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특히 '앨리스 빌' 일부 점포의 임대와 관리를 직접 맡아 운영할 계획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동화 속 세상을 모티브로 각각의 테마를 담은 스토리텔링형 상업시설을 조성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겨 찾을 수 있는 지역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며 "일부 점포는 임대와 관리도 우미건설이 직접 맡아 상권의 조기 활성화를 꾀하고 안정성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경기 침체를 겪은 건설사들이 수익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직영 방식의 상가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작년 10월에는 반도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C15블록에 타운형 스트리트몰 '카림 애비뉴 동탄'을 분양해 계약 시작 10여일만에 100% 완판했다. 이 업체는 같은해 7월 세종시에서 '카림 애비뉴 세종'을 공급해 계약 보름 만에 분양을 마무리하는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호반건설이 직영임대 방식으로 운영 중인 '판교 아브뉴프랑'은 고급 맛집들과 독특한 콘셉트의 테마샵들이 입점해 수도권 최고의 유럽형 테마거리로 자리매김했다. 호반건설은 판교 아브뉴프랑의 인기에 힘입어 경기 광교신도시에서도 '아브뉴프랑 광교'를 선보이고 직접 운영까지 맡는다.

이들 상가들은 스트리트형 배치와 내부 중정형 구조 등 유동인구 유입에 특화된 설계가 적용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건설사들이 단지내 상가의 콘셉트를 차별화하기 위해 직접 점포를 까다롭게 구성, 업종 중복을 피하고 최근 트렌드에 맞춰 점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스트리트형 상가는 출입구를 주요 동선상에 배치해 점포의 상업적 기능을 극대화하고 존(zone)별로 입점업체를 선별하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브랜드 위주로 구성되는 특징이 있다"면서 "특히 건설사가 직접 임대운영하는 경우, 상가 전체에 대한 관리 계획을 짠 뒤 업종 제한과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상가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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