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독립야구단 ‘미라클’ 창단 초읽기…김재박·마해영 등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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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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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야구장[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새로운 독립야구단이 내달 창단한다. 국내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해체된 지 6개월 만이다.

미라클(Miracle, 가칭)을 팀명으로 사용하게 될 신생야구단은 단어의 뜻 그대로 ‘기적’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탄생하게 된다.

선수단 구성부터가 그렇다. 아마야구 무대에서 활약했지만 프로 입문의 벽에 좌절해야 했던 선수들 혹은 프로에 진출했으나 조기 은퇴의 서러움을 맞봐야 했던 선수들이 주를 이룬다. 젊은 시절의 대부분을 야구에 바쳤던 자들이 프로 무대 진출이라는 원대한 꿈을 또 한 번 꾸고자 배트와 글러브를 다시 잡았다. 현재 20명 가까운 전직 선수들이 지원을 마친 상태.

이들의 꿈을 지원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뭉쳤다. 호서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 야구학과(주임교수 박정근)와 스포츠비즈니스 전문기업 (주)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이하 ISG)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야구아카데미와 한국코칭능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다.

코칭스태프진은 경험 많고 능력 있는 야구인들로 구성됐다. 전임 감독으로는 LG트윈스의 전신인 MBC청룡에서 7시즌 동안 선수생활을 했고 LG트윈스에서 코치와 2군 감독을 지낸 김인식이 선임했다. 그 밖의 코치진으로는 마해영 전 롯데자이언트 선수, 김일훈 전 한화이글스 선수, 최연오 전 한화이글스 선수, 김용민 전 단국대 선수 등 호서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 야구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김재박 전 LG트윈스 감독 역시 명예외래교수로서 코치진에 힘을 보탠다.

이 밖에도 야구학과 대학원생 소속인 전현직 프로야구선수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고 현 의과대학교수들이 의료 지원을 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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