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 "미모 관리 비법? 운동 전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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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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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지연이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연기에 도전한 백지연이 여전한 미모의 비결로 수분 팩을 꼽았다.

백지연은 23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기자간담회에서 "나도 일을 안 할 때에는 엄마이고 주부다. 특별한 관리 비법은 없다"고 했다.

백지연은 "'우리가 아무리 30대로 보인다고 해봤자…'라는 대사가 나온다. 이 대사를 할 수가 없어 40대나 39세로 바꿔달라고 했는데 먹히지 않더라"고 뒷이야기를 전하면서 "요즘 같은 시대에 뒤떨어 보이겠지만 운동을 전혀 안 한다. 유호정에게 악건성이라고 했더니 수분 팩을 추천하더라. 유호정이 팩을 사면 나는 팩을 많이 산다"고 했다.

또, "캐릭터와 의상은 떨어뜨릴 수 없는 부분이다. 까칠한 캐릭터의 성격과 현실성을 가장 많이 고민한다. 여타 드라마에서 재벌가의 아내는 드레스 같은 실크 잠옷을 입기 마련인데 실제로 그런 잠옷을 입고 자는 사람이 있을까?"라면서 "'내가 어떻게 해야 멋있어 보일까'하는 생각보다는 현실성과 캐릭터의 성격을 기반으로 의상을 선택한다"고 했다.

'풍문으로 들었소' 안판석 PD는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사회 계급이 고착화된 우리 사회에서 갑과 을의 문제는 다뤄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작품에서 갑질과 을질을 풍자한다. 을도 을질을 한다. 그것 역시 풍자의 대상이다. 블랙 코미디로 재밌게 만들었다. 기대해 달라"고 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아내의 자격' '밀회'로 꺼져가는 종편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은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PD 작품으로 풍문으로만 듣던 권력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다. 유준상 유호정 고아성 이준 백지연 장현성 등이 출연한다. 2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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