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인투자 '200억달러' 목표…"中특화 클러스터·경자구역 규제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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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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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여명의 외국인투자기업 대표 및 6개 관련 부처 담당자 조찬간담회

  • 윤상직 장관, "올해 외국인 투자 목표 200억 달러"

[사진=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 정부가 올해 외국인 투자 목표를 200억 달러로 설정하는 등 글로벌기업들의 대(對)한국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0대 유망 프로젝트 발굴·새만금 등 중국 특화 클러스터 개발과 경제자유구역 규제도 개선키로 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과의 조찬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외국인투자 정책방향’을 드러냈다.

이날 외국인투자 정책방향을 보면 산업부는 올해 외국인 투자 목표를 200억 달러로 설정하는 등 중화권 투자유치, 글로벌기업 고부가가치 투자유치, 규제개선에 집중한다.

중화권 투자유치에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른 10대 유망 프로젝트 발굴 및 새만금 등 중국 특화 클러스터 개발에 나선다.

또 글로벌 500대 기업 대상 투자기업 발굴과 경제자유구역 규제 최소화, 연구개발(R&D)센터 맞춤형 지원 등 글로벌기업의 고부가가치 투자유치에도 힘쓴다.

아울러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 등을 통한 규제개선과 체계적 애로해소 체계 구축, 경제기여도를 반영한 인센티브제도(조세감면 등) 개선, 적극적 자금지원(산업은행 투자촉진 프로그램) 등도 추진된다.

이 외에도 외국인투자기업들이 제기한 투자 확대 어려움, 세무조사 강화, 비자허용 외국인 근로자 비율 20% 이내 제한 등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윤 장관은 “한·중 FTA 타결로 명실상부한 FTA 플랫폼이 갖춰짐으로써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한국에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비즈니스가 가능하게 됐다”며 투자유망 분야로 식품·고급소비재·부품소재 등 제조업, 금융·문화 콘텐츠 등 서비스업 및 물류·오일허브 등 인프라 분야를 제시했다.

한편 윤 장관은 지난해에 투자신고된 10여개 대규모 그린필드 투자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등 올해 차질 없이 추진·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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