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잠실 등 대표 상권 오피스텔에 투자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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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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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성화된 상권 인근 수익형 부동산 움직이는 대어급 호재로 작용

홍대·잠실 등 많은 유동인구로 상권이 활성화된 지역 인근 오피스텔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자료는 마포 한강2차 푸르지오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홍대·잠실 등 많은 유동인구로 상권이 활성화된 지역 인근 오피스텔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은 임대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업무지구와 대형상권이 집중된 지역이나 상권이 계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지역은 상주 인력과 유입인구가 갈수록 더 많아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대표적으로 상수, 합정, 연남동 등지로 계속 상권이 확장일로에 있는 홍대입구나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경리단길을 포함한 이태원, 전통적인 서울의 대표상권인 잠실역과 광화문·종로 일대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러한 서울 대표 상권지역의 인근 수익형 부동산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은 공급과잉 우려에도 지역별 희소성에 저금리 장기화, 풍부한 임대수요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 KB부동산 시세 정보에 따르면 홍대 상권에 속한 마포구 서교동·합정동 일원의 오피스텔은 13일 기준으로 1㎡ 면적당 시세가 각각 344, 334만원으로 서울 평균 오피스텔 시세인 307만원을 훨씬 웃돌고 있다. 잠실 인근 오피스텔의 경우도 1㎡ 면적당 시세가 405만원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임대료 수준도 최근 오피스텔 공급 과잉 논란으로 공실률이 커져 대부분 지역의 오피스텔들이 보증금 1000만원에 월 50만원 정도로 임대료를 낮추는데 비해 이들 지역은 평균 보증금 1000~2000만원에 월 70~80만원을 유지하고 있고 매물이 나와 있는 것도 별로 없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소의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지역 대부분은 상주인력이 500만여 명 이상인데다 유동인구도 하루 45만여 명을 넘어서는 서울 대표 상권인 만큼 안정적이고 풍부한 임대수익을 보장할 수 있어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상권 활성화가 호재로 작용하며 수익률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관심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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