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박선영, 선우재덕에 "복수 도와주면 영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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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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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폭풍의 여자']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폭풍의 여자' 박선영이 선우재덕과 합심해 고은미에 복수할 계획을 다짐했다. 

16일 방송된 '폭풍의 여자' 76회에서는 준태(선우재덕)에게 집을 나가 출퇴근하겠다고 말하는 정임(박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임은 "간병인 일을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 집에서만 나갈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준태는 "이유가 궁금하지만 알려주지 않겠죠"라며 더 이상 묻지 않았다.

한편, 정임은 죽은 딸 소윤(정찬비)이 죽게 된 증거를 손에 넣고 도혜빈(고은미)과 그의 딸 민주(이윤정)의 악행을 방송을 통해 폭로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방송 말미 도혜빈은 정임을 찾아와 "네가 감히 내 딸을 건드려?"라며 한정임을 가만두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이어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빗속을 걷던 한정임이 준태를 찾아와 "제가 복수할 수 있게만 도와주신다면 영혼까지 내드리겠다"고 말해 시청자의 기대감을 키웠다.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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