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포스코, 창조경제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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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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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덕 시장·권오준 회장,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지난 13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o 기업체와 연구기관에서 개발된 신기술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13일 이강덕 시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전국 최초 민간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주목 받고 있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강덕 시장과 권오준 회장의 이날 방문은 지난해 12월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포스코 파이넥스공장 준공식 및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이후 처음으로 기업체와 연구기관에서 개발된 신기술 제품들을 둘러보고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경제에도 골든타임이 있는 만큼 한계점에 이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지금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식기반 산업에 대한 창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면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하는 컨트롤타워로서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오준 회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가 가능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은 물론 벤처기업이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포항은 포스코와 땔 수 없는 관계인만큼 포항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포스코 고유의 친환경 기술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에너지와 소재, 환경, ICT분야 등의 벤처창업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입주기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입주하는 기업은 사무공간과 창업활동 시설 무상지원, 성공 창업을 위한 기술자문, 창업교육, 시제품 제작, 자금투자 연계지원 뿐만 아니라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에 이르는 창업전반에 걸친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입주기업 외에 예비창업자에 대해서는 전문가 멘토링, 창업아카데미 운영, 창업캠프, 창업공작소 운영 등을 통해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의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중견기업 등에는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지원단 운영은 물론 대학·R&D기관과 연계해 기술이전 사업화를 통해 기업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30일 문을 연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산업체와 대학, 연구소, 지자체 간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갈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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