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업체 롄자-이청 손잡아...부동산 침체에 '합병' 통해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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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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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국신문망]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에서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형 부동산 업체들이 합병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중국 대표 부동산 중개업체인 롄자(鏈家)부동산과 이청(伊誠)부동산이 전면적 합병에 나설 예정이라고 9일 보도했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양사는 1조 위안 규모 대형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사업(O2O)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국 서남부 부동산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2009년 설립된 롄자부동산은 베이징에서 55%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 부동산 업계망 구축을 통해 부동산 O2O 플랫폼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롄자부동산은 이청부동산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롄자부동산은 불과 2~3년전 청두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80여개 중개체인점을 구축한 상태다.

쓰촨성 부동산 시장 터줏대감인 이청부동산은 청두와 충칭(重慶)시 두 지역에 200여개의 체인을 구축한 상태다. 연간 거래량으로는 1만채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중국 중서부 지역 부동산중개업체의 선두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롄자 CEO는 "두 기업은 오랜 기간 연계를 맺어 왔고, 이번 합벙을 통해 중국 서남부 부동산 시장 확장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향후 양사가 구축한 대규모 O2O 플랫폼을 통해 중국 서남부 부동산 시장 회복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합병은 베이징(北京)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두 지역에서 각각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는 두 기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부동산 관련 업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장기화된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부동산 중개업체의 경쟁심화, 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은 이 같은 부동산 중개업체간의 합병 열풍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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