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 원장님 댁, 봄 꽃이 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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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3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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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문정 기자]


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31일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순봉네두부 사돈 원장님 댁에 늦게나마 다시 새순 돋는 봄이 오려나 보다.

권효진의 부모인 권기찬(김일우)과 허양금(견미리)은 처음 소개받는 남녀 사이보다 더 서로에게 부끄러워한다.

함께 식사를 하면서 한 반찬에 젓가락이 동시에 닿는 순간엔 아무도 그것을 집지 못할 정도이다.

그만큼 열렬히 서로를 배려한다.

권기찬 원장이 '와인'을 마시자는 제안에 허양금은 쑥쓰러워하면서 '오늘은 딱 한 잔만'이라고 대답한다.

지난 밤 허양금이 술에 취한 채 지금은 너무 외롭고 '사랑'만을 간절히 원한다는 마음을 고백하면서 지난 세월 동안 두 사람 서로가 외로웠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런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예전 어느 때보다도 더 따뜻한 행복과 기쁨을 맛보는 진짜 부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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