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포시가·자디앙 등 SGLT2 저해제 당뇨약 ‘탈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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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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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최근 국내 출시가 늘고 있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저해제’ 계열 당뇨 치료제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성 서한을 의·약사 등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 시판 승인된 SGLT2 저해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 정’ △얀센의 ‘인보카나 정’ △아스텔라스의 ‘슈글렛 정’ △베링거인겔하임·릴리의 ‘자디앙 정’ 등 4종이다.

이번 조치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가 이들 제품을 복용한 후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탈수’로 인한 사망사고가 2건 발생, 제약사에 허가사항 변경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PMDA는 각각 ‘신중 투여’와 ‘중대한 부작용’ 항목에 탈수 관련 주의사항을 상세히 기재하도록 했다.

식약처는 국내 의료 전문가에게 이들 제품을 탈수가 나타나기 쉬운 환자에겐 신중히 투여하고, 탈수가 나타나면 적당한 수분을 보급하고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할 것을 당부했다.

환자 가운데 고령자나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 이뇨제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엔 담당 의사나 약사와 사전에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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