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기업, 연말연시 훈훈한 나눔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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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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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2번째 줄 가운데)과 행복나눔봉사단이 사회복지시설 원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스안전공사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공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나눔활동에 나섰다.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지역이전 주민들과의 상생을 통해 그 어느때보다 훈훈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 유관 공기업들과 연탄 2만장을 구입할 수 있는 후원금을 마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했다. 또 대전충남지역본부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생활형편이 어려운 2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연탄 및 가정용 보일러 등유를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성탄절을 앞둔 지난 24일 충북 음성군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음성향애원’을 방문해 가스안전 점검 및 선물·성금 전달을 전달했다. 가스안전공사의 행복나눔봉사단은 원생들의 안전을 위해 가스시설 점검은 물론, 어린이들을 위한 컴퓨터 등 선물과 성금을 전달했다.

전력거래소도 연말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나주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전력거래소의 반디봉사단원 30여명은 이날 나주시 금남동 저소득층 14가정 및 독거어르신 6가정에게 연탄 및 온수매트 등 난방수단을 지원했다.

한전 산하 발전사들 역시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공헌활동에 한몫을 더하고 있다.

동서발전의 경우 최근 사장을 필두로 경영진 12명과 지역 노인요양시설인 ‘소망의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지난 2004년 2월 출범한 ‘동서발전 봉사단’을 통해 ‘사회공헌 집중의 달’과 ‘파워 러브 데이(Power Love Day)’를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부발전은 노사합동으로 구성된 '무지개 봉사단'을 통해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 9가구를 방문하는 ‘무지개빛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각 가정에 필요로 하는 땔감 및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집수리, 주택 환경정리 등의 수혜자 맞춤형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과의 특별한 문화체험을 공유하는 등 나눔의 사회공헌 활동도 이목을 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16일 용인시여성회관에서 사회복지 단체와 지역주민 등을 초청해 ‘이웃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에관공은 음악회에 앞서 용인청소년쉼터·선한사마리이아원·동방학교·굿윌스토어 등 사회복지 단체와 사회적 기업에게 도서 2500여권·책장·성금 2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전기안전공사는 혁신도시로 함께 이전한 기관들과 함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들은 이날 배추 1000포기를 구입해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근 뒤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 가구 200세대에 전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기업들이 체계적인 사회공헌계획에 따라 1사1촌 자매결연마을 돕기,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기부 및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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