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달력, 17시간도 안돼 10만개 판매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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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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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배우 송일국과 삼둥이 부자가 제작한 2015년 DIY 달력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4일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삼둥이 달력(탁상캘린더)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후 24일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약 10만개가 판매됐다. MBC 무한도전 등 TV프로그램 연계 달력이 인기를 끈 바 있지만, 하루도 되지 않아 판매량이 10만개를 돌파하는 것은 캐릭터 달력 판매에서도 드문 일이라 눈길을 끈다.

옥션 문의 게시판에는 ‘삼둥이들이 귀여워서 주문했다’, ‘선물용으로 주문했다’며 주문을 인증하는 글이 700개 넘게 올라왔다.

이 달력은 5500원으로 배송비는 별도다. 선주문 후제작 예약판매 방식으로 오는 31일까지 판매되며, 내년 1월5일 이후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한편 삼둥이 달력 판매수익금 전액 기부된다. 

옥션 유아동팀 김미영 팀장은 “불황으로 무료배포 달력이 줄어들면서 온라인 몰에서 달력을 찾는 트렌드가 맞물려 삼둥이 달력이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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