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룬 대만 부주석 '국민당 주석 선거' 단독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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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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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주리룬(朱立倫·53) 국민당 부주석 겸 대만 신베이(新北)시장이 차기 당 주석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21일 연합만보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주리룬 부주석은 이날 오후 차기 당 주석 선거의 유일 후보자로 등록을 마쳤다. 

주 부주석은 현재 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당선도 유력시 된다. 

국민당 린궈정(林國正) 입법위원은 "주리룬 부주석은 이미 '준(準)주석' 신분"이라며 "그는 당 주석에 당선된 이후 단기간에 당 분위기를 전환시켜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 부주석은 "국민당 주석으로 당선된다면 먼저 당의 정신을 재정립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당이 대만의 발전을 위해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집권당인 국민당은 현재 제1부주석인 우둔이(吳敦義·66) 부총통이 주석 대행을 맡고 있다. 당 주석 선거는 내년 1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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