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어디서 뭐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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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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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크리스마스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가족, 연인 등에게 어떤 선물을 건네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시즌이다. 유통업계는 크리스마스 소비심리를 내년 초 신년세일까지 이어가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1월17일부터 12월14일까지 ssg.com 회원 20~40대 남·여 고객 10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들은 화장품을 비롯해 패션 액서서리, 클러치백 등 과거 여성들의 위시리스트에나 있을법한 뷰티나 패션소품 관련 선물을 원했다. 반면 여성들은 과거 남성들이 선호하던 헤드폰, 블루투스 스피커 등 IT제품인 음향기기를 선물로 받고 싶어 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여성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위시리스트 상위 5위권에 화장품이 포함되지 않아 눈길을 끈다.

음향기기는 화장품, 지갑, 향수 등 기존 강세였던 선물을 제치고 2위(21%)에 올랐다.

이는 최근 감각적이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다양한 음향기기가 많이 나와 패션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으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남성들이 IT 상품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품질 좋은 브랜드나 상품을 골라 선물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남·여 간 순위가 뒤바뀐듯한 결과가 나타나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모든 점포에서 남·여성 각각 원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특가 선물을 제안한다.

먼저 사바띠에 밍크머플러 120만원, 밍크 니트 머플러 43만원, 에트로 퍼 머플러 78만4000원, 아이엘드 스킨 밍크 머플러 31만2000원, 보스 블루투스 헤드폰 34만1000원, 크리스찬 루부탱 스웨이드 앵클부츠 163만원 등을 특가로 선보인다.

남성을 위한 선물로는 산타마리아 노벨라 스킨·로션 세트 15만6000원, 랩시리즈 맥스 LS 로션 세트 16만5000원, 피에르아르디 클러치백 63만원, DKNY 가죽 브리프 케이스 27만8000원 등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9층 행사장에서 19~25일 ‘설렘 가득,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전’을 열고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 인기 브랜드의 스카프, 장갑 등 잡화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에서도 같은 기간 ‘크리스마스 선물 대축제’를 통해 프랜치캣, 압소바, 게스키즈 등 유아동 브랜드의 의류 상품과 디즈니, 라바 캐릭터를 활용한 완구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형마트에서는 크리스마스에 불티나게 팔리는 아이들 장난감인 '완구'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마트는 18~31일 연말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나를 위한 실속 상품으로 구성한 연말 선물 특집전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각종 완구류를 비롯해 건강식품, 전자면도기, 복합오븐 등 생활가전류와 화장품 등 연령과 성별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상품으로 기획해 총 1000여품목을 준비했다.

특히 18~25일까지 또봇, 파워레인져 등 TV 캐릭터 완구류를 비롯해 레고, 봉제완구 등 100만여점을 행사상품으로 내놓는다.

여아들에게 인기인 봉제완구류는 디즈니와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인기 캐릭터인 겨울왕국의 안나와 엘사,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총 5가지 캐릭터를 1만9800원에 단독상품으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크리스마스 로봇 대전’을 진행한다.

완구계의 허니버터칩이라 불릴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시리즈 총 10여종을 판매한다. ‘다이노포스 DX 티라노킹’이 7만5000원, ‘다이노포스 DX 프테라킹’을 6만5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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