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정보분석' 경진에 인천공항세관 '최우수'…"분석기법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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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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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청, 2014년 통합정보분석 경진대회 개최

  • 한정된 인력·넓은 관세국경…통합정보분석 고도화

27일 관세청이 대전 소재 청사 대회의실에서 '2014년 통합정보분석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 각 세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관세청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은 27일 해외직구를 악용한 부정무역 적발 등 15건의 정보분석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2014년 통합정보분석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근 관세국경이 넓어지면서 불법·부정무역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로 인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서는 한정된 인력으로 정보분석 시스템 기능을 높여야하는 상황이다.

이번 경진대회도 수출입자료, 외환자료, 통계, 적발실적 등을 활용한 정보분석에 역점을 두고 있다. 정보분석 핵심수단을 통해 조사·심사 등 업무분야에 대한 우범성 업체를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세청은 정보분석 활성화를 위해 수입선별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관세행정 전 분야에 구축한 상태다. 최근에는 본부세관에 정보조직을 신설하고 분석기법도 고도화하는 등의 업데이트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보분석을 통한 성과는 연간 3000억원 상당의 불법·부정무역 단속 효과로 이어지는 등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2014년 경진대회에서는 ‘해외직구를 악용한 부정무역’을 분석한 인천공항세관 분석팀이 최우수상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간이정액환급 요건을 악용한 부정환급’을 분석한 서울세관 분석팀 및 ‘사상최대 면세담배 조직밀수’를 분석한 인천세관 분석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 외에도 통관 분야 2건, 심사 2건, 조사 10건, 자유무역협정(FTA) 1건 등 총 15편이 수상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통합정보분석 경진대회가 우수 사례의 경연 뿐 아니라 정보교환과 분석기법 공유를 통해 불법·부정무역을 차단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더욱 내실있고 충실하게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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