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ㆍ유럽 중앙은행 경기부양 의지 등으로 올라..다우·S&P지수 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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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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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과 유럽 중앙은행이 경기부양 의지를 밝힌 것 등으로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1.06포인트(0.51%) 상승한 1만7810.06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0.75포인트(0.52%) 오른 2063.50을 기록했다. 모두 전날에 이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1.10포인트(0.24%) 상승한 4712.97에 장을 마쳤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2일부터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 및 예금 기준금리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0.4%포인트 낮춰 5.6%로 인하했고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는 0.25%포인트 인하해 2.75%로 낮췄다.

또한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의 예금금리 적용 상한을 기준금리의 1.1배에서 1.2배로 확대했다. 중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2012년 7월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ECB 본부에서 있은 유럽금융회의에서 “ECB가 목표로 잡은 인플레이션율 달성을 지체 없이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ECB 정책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거나 인플레이션율 달성 전망이 한층 더 악화될 위험이 있으면 자산 매입의 규모와 속도, 종류를 그에 맞춰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ECB가 경우에 따라 국채 매입을 할 것임을 시시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최근 유럽의회 연설에서도 경기 부양을 위한 ECB의 국채 매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ECB의 유로존 인플레이션율 목표치는 2.0%다. 그러나 지난 달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은 전년 동기 대비로 0.4%에 불과하다. 전월은 0.3%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전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 애플은 전날 종가보다 0.14% 오른 116.47달러를 기록해 이틀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매체인인 로스 스토어는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좋아 7.32% 급등했다. 반면 비디오게임 판매체인인 게임스톱은 내년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해 주가가 13.0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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