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카드민원 감축방안 시행 후 매월 민원 감소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금융감독원은 올해 카드민원의 원인을 분석해 그 근본원인을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 결과 매월 민원이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카드민원을 분석한 후 △금감원 홈페이지 카드민원접수시스템 개선 △카드회사 홈페이지 개선 △언론 홍보 등 전방위 카드민원 감축 트라이앵글을 구축했다.

최근 카드민원 감축 트라이앵글 실시에 따른 효과를 분석한 결과 시행 전월의 카드민원(인터넷 민원 기준) 일평균 접수건수는 34.1건이었지만 시행 후에는 27.8건(△18.4%), 26.6건(△22.0%), 25.6건(△24.9%), 25.1건(△26.4%)으로 매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측은 “매년 증가 일변도의 민원추세가 올해 8월 이후에는 전년도 민원 절대건수보다도 감소하는 의미 있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감원은 카드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0월 ‘카드민원 해소를 위한 대응방안’을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