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2014년 동반성장주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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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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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부(장관 윤상직),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함께 ‘2014년 동반성장주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정과제인 ‘동반성장 등 협력적 기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산업융합 및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조명해 향후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기념식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 안충영 동반위원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동반성장 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대․중소기업간 협력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산업부장관 표창, 산업부장관상, 중기청장 표창, 동반위원장 표창 등 총 60명이다.

훈장에는 하성민 SK텔레콤 대표이사와 권문식 현대자동차 사장, 포장은 손영태 태광공업 대표와 박재희 동서하이텍 대표이사가 수훈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이무열 삼성전지 전무와 김동수 LG디스플레이 상무, 이진섭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장이, 국무총리 표창은 이진철 LG유플러스 상무와 조벽래 케이텍플러스 대표, 최종원 삼일씨티에스 대표 등이 받았다.

이날 가진 상생결제시스템 협약에서는 시중 주요은행을 통해 대기업의 신용을 활용해 2‧3차 협력사가 적기에 적은 비용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대기업의 결제 채권(현금)을 1차 이하 협력사들이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으로, 국내 10대 대기업이 6대 은행, 동반위, 중견련, 중기중앙회 등과 이날 협약(MOU)을 체결하여, 2015년부터 본격 추진․확산하기로 했다.

대기업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포스코, SKT, KT, 롯데, 효성,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이, 시중은행에서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SC제일은행 등이 참여한다.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은행들은 어음결제에서 나타나는 부도 위험이 없어지고, 현금 또는 거의 현금과 다름없는 대기업 채권을 2․3차까지 결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지하경제의 양성화를 유도하게 된다.

유통업계 동반성장 상생협약식은 유통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납품알선과 판로개척을 지원함으로써, 대·중소기업간 구매협력의 기회를 확대하고, 유통업계의 상생협력을 통한 자율적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유통대기업과의 구매협력이 상시적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총 16개의 유통업계가 참석해 대·중소기업 협력재단과 납품거래알선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유통업 동반성장 상생협의회’ 구성 및 운영을 통한 체계적인 협력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으로 협약이 진행되었으며, 참여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이행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날 참석 기업은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현대홈쇼핑, GS홈쇼핑, CJ오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세븐일레븐, BGF리테일, 한국미니스톱, GS리테일 등이다,

이어 동반위는 ‘대기업 협력사 합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구직난 해소와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구직자에게 중견 및 강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채용 박람회는 CJ제일제당,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29개 대기업의 협력사 119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대학교 및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일반 구직자 등 3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대기업 브랜드를 활용하여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에게는 우수 중소기업 정보 및 현장 면접 등의 채용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중소기업 비즈니스 알선을 통한 동반성장의 장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협력사 등록 등 실질적 지원성을 창출하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도 진행되었다.

대기업 및 공공기관 67개사와 중소기업 200개사가 참가한 이 날 상담회에서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대기업 구매방침설명회, 기업은행 중소기업지원 금융 프로그램 설명회, 홈쇼핑-중소기업 맞선의 장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대·중소기업이 함께 협력하고 동반성장하는 기업 문화를 창출하고자 동반위가 출범한지 4년째를 맞이하는 해의 오늘 행사는 의미가 깊다”며, “단계적인 제도를 발전시켜 동반성장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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