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5만가구 분양…2000년 이후 최대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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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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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분양 물량 추이(단위: 가구).[자료=닥터아파트]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11월 분양 물량으로는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인 5만여가구가 다음 달 공급된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의 아파트 분양 물량은 4만9290가구(61곳)다.

2000년 이후 11월에 4만가구 이상이 분양에 들어가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기존 최대 물량인 2003년 11월 3만4174가구 보다 1만5000여가구 많다. 이달 분양 물량인 4만4000여가구와 비교해도 5000여가구가 많은 규모다.

권역별 분양 물량은 △서울‧수도권 2만5882가구(33곳) △광역시 7718가구(10곳) △지방도시 1만5690가구(18곳)다.
 

11월 서울·수도권 분양단지 현황.[자료=닥터아파트]


◆서울‧수도권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 자이’ 2533가구(이하 전용 33~138㎡) 중12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광화문, 서울시청 일대 중심업무지구로 출‧퇴근하기 쉽고 강북삼성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서울적십자병원 등 종합병원과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꽃마을5구역에 ‘힐스테이트 서리풀’ 116가구(59㎡)를 공급한다. 서초꽃마을 개발사업은 아파트와 업무 및 상업시설을 함께 건설하는 복합개발사업이다. 수도권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단지 내에 롯데마트가 입점해 생활이 편리하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신도시 A2-2블록에 ‘자연&자이e편한세상’ 1413가구(51~84㎡)를 분양한다.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휴먼링 내에 위치하며,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 트랜짓몰 등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지구 F13-1‧14‧15블록에 ‘송도 더샵퍼스트파크’ 2597가구를 선보인다. 송도국제업무지구에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대우인터내셔널 등이 입주하며 센트럴공원,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등 여가 및 상업시설이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1월 광역시 분양단지 현황.[자료=닥터아파트]


◆광역시

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2구역을 재개발한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3149가구(59~121㎡) 중 186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못골역 역세권 단지로, 문현금융단지나 센텀시티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경성대 인근의 대형 상권과 황령산, 유엔기념공원 등도 이용 가능하다. 대연고, 중앙고, 동천고, 예문여고 등의 학군에 속한다.

금호건설은 광주 북구 풍향동 풍향2구역을 재개발한 ‘교대 금호어울림’은 960가구(59~84㎡) 중 59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광주교대부설초, 풍향초, 동신여중‧고, 동신중‧고 등이 인근에 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대형 할인매장과 금남로 일대 상권을 이용하기 편하다.
 

11월 지방도시 분양단지 현황.[자료=닥터아파트]


◆지방도시

포스코건설은 경남 창원시 가음동 15번지 가음주공을 재건축한 ‘창원 더샵센트럴파크’ 1458가구(59~117㎡) 중 3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창원 도심에 위치한 창원시청과 롯데마트, 이마트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창원국가산업단지와 가까워 출‧퇴근도 편하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세종시 새롬동 2-2생활권 P2권역(M3‧4‧5블록)에 ‘세종 더샵힐스테이트’ 1694가구(59~133㎡)를 공급한다. 세종시 중심상업지구와 가깝고 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을 이용하기 쉽다. 단지 남쪽에 대규모 근린공원이 있고 초‧중‧고교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11월 분양 물량에는 뉴타운, 신도시 등 수도권 알짜 물량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알짜 물량이 몰리면서 중복청약으로 인해 당첨이 취소되는 낭패를 보지 않도록 당첨자 발표일이 겹치는지 등의 여부를 확인하고 청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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