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성공…실험에 쓰인 과자 160개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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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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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한강공원에서 대학생들이 질소 과자 뗏목을 만들어 한강에 띄우는데 성공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국내 제과 업체들의 과대포장을 꼬집기 봉지 과자로 만든 뗏목으로 한강 건너기에 도전한 대학생 3명이 실험에 사용한 과자를 고아원 등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8일 오후 3시 서울 잠실한강공원에서 국산 봉지과자 160여개와 테이프로 과자 뗏목을 만들기 시작했다. 과자 뗏목이 한강에 띄어진 것은 오후 4시 36분께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에 참여한 3명 중 2명이 과자 뗏목에 올라탔고 준비해논 노로 노질을 했다.

과자 뗏목은 빠른 속도로 나아가 출발 30여분 만에 약 900미터 떨어진 강 맞은편에 도착했다.

앞서 이들은 22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질소를 샀더니 과자가 서비스’라는 제목으로 55초짜리 동영상이 공개하며 ‘과자 과대 포장’ 논란을 비꼬았다.

이들은 영상에서 과자 봉지로 뗏목을 만들어 분수대 건너기에 성공했다. 국산 과자 봉지 속에 과자는 적고, 질소만 가득한 과대 포장 문제를 ‘과자 뗏목’으로 알리겠다는 취지였다.

이들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홍보 영상을 제작해 영상 말미에 “질소를 샀더니 과자가 서비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커밍쑨!”이라는 글을 남겼다.

28일 시민 200여명 앞에서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에 성공한 이들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에 사용한 과자는 고아원 등에 기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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