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전희숙 금메달로 펜싱서 금메달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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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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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숙(30·서울시청)이 21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8강에서 일본의 신예 미야와키 가린(17)과 접전을 펼치는 중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집안싸움에서 언니 남현희를 꺾은 동생 전희숙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희숙은 21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 리후이린을 15-6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전희숙은 준결승전에서 한국 펜싱 간판 남현희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전희숙은 결승에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며 15-6으로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전희숙의 금메달로 한국은 전날(20일) 이라진, 정진선이 나란히 금메달 2개를 따낸데 이어 펜싱서 금메달 3개를 모두 휩쓰는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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