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송 교장선생님, 음반까지 발매…가사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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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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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송 교장선생님[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금연송 교장선생님이 화제다.

최근 서울 중랑구 중화고등학교 방승호 교장선생님, 일명 금연송 교장선생님은 담배를 피우다 적발된 아이들을 타박하는 대신 선글라스를 끼고 금연송을 부른다.

금연송은 교장선생님이 학교에 부임하면서 학교 내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제자를 보고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금연송 교장선생님은 “혼내면 아이들은 담배를 더 피운다는 것을 잘 알기에 아이들의 흡연장소로 찾아가 노래를 했다”며 “덕분에 아이들의 흡연율은 물로 학교폭력까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금연송 교장선생님은 “교장 선생님에서 노래와 상담으로 재능기부를 펼치는 교육계의 김장훈이 될 것”이라고 했다.

금연송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의 흡연을 위한 금연송인 디지털 싱글 ‘노 타바코’ 발매를 앞두고 있다. “다 되는데 담배는 안 되는 것 같다. 나무 밑에 가면 하얀 담배꽁초가. 이 놈의 자식들 혼을 내야지만 막상 보면 천진한 얼굴”이 가사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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